LAPD '경관 총격' 다시 늘었다…10월까지 30건, 11명 사망
LA시에서 경찰이 총을 발포하는 사건이 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. 신문은 LA경찰국(LAPD) 통계자료를 인용해, 올해 10월 중순까지 총 30건의 경찰 총격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. 이는 작년 한해 동안 27건이 발생해 7명이 숨진 것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. 2년 전인 2019년에는 한해 동안 26건의 경찰 총격이 발생해 더 적었다. 하지만 사망자는 12명으로 더 많았다. 30년 이래 집계된 경찰 총격 사건들과 비교해 올해 발생한 경찰 총격은 저조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. 하지만 최근 이같은 증가세는 수년간 경찰 총격을 줄이는 데 엄청난 진전을 보인 당국의 노력이 후퇴하는 모습이라고 신문은 전했다. 장수아 기자